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独学(일본어 독학)

[개인경험]노래로 배우는 일본어

고등학교2학년때였던가.
PC방에서 알아듣기 힘든 노래가 흘러나왔다.
알고 보니 X-JAPAN의 Endless rain이었다.
친구가 bugs music에서 스트리밍으로 듣고 있었다.
처음 그 노래를 듣고 난 뒤 찾아보니 일본노래였다.
엑스저팬이란 가수도 일본에선 엄청 유명.

고등학교1,2학년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기에 가사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 당시엔 스마트폰도 전자사전도 없던 시절이라 가사 한줄한줄을 종이 사전을 찾아가며 이해하곤 했다.

그러던 와중 교환학생을 갔을 때도 새삼 느꼈다.
책에서 배웠던 일본어는 실제 생활에서 こんにちは랑 ありがとう정도 외엔 배운 내용이랑 실제 상황의 괴리감은 상당했다.

그러던 와중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가는 와중 심심해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던 와중에 옛날 생각이 났다.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이해하면 어떨까.

일본 친구들에게 유행하는 노래를 물어보고, 유명한 가수도 물어보고.
그 당시 소리바다란 곳에서 MP3파일을 찾아 듣곤 했었다.

돌이켜보면 의외로 음악을 듣고, 가사를 찾아보고 이해해보다 보니 재미도 있고 특히 한자공부가 자연스레 되는 듯한 기억이었다.

요즘은 어떠할까.
유튜브에서 가사와 해석이 동시에 나오는 컨텐츠들이 넘쳐나니 얼마나 편리해진 세상인가.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우가 제법 있지 않을까.
아마도 다들 공감은 하면서도 단지 실천에 옮기기까지가 어려운게 아닐까.

누군가가 일본어 공부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있냐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드라마, 뉴스도 좋지만 음악 즉 노래가사부터 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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